차례상 올린 음식 알고 보니 수입산
[쿠키 사회] 추석 명절을 전후해 제주산으로 둔갑한 수입산 수산물이 시중에 무더기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0일부터 26일까지 추석명절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5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22일 일본산 냉장 옥돔을 수입해 가공한 뒤 제주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 판매한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제주시 소재 모 수산대표 J모씨(46)를 입건,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J씨는 일본산 옥돔 30㎏을 제주산으로 둔갑시킨 뒤 사업장 냉동고에 보관하다 해경 단속반에 적발됐다.
앞선 16일 제주시 소재 모 수산대표 K씨(37)도 수산물 진열대에 식품표시기준인 제조원을 표시하지 않고 진공포장 갈치 35㎏을 진열했다가 적발됐다.
해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 중 식품위생법상 표시기준을 위반한 9곳과 수산물 품질관리 위반한 1곳에 대해 입건 수사하고, 원산지를 미표시한 업체 18곳은 행정당국에 통보, 조치토록 했다.
한편 해경은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행위와 관련, 지난해 107건, 올들어 85건을 적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제민일보 김경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