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다이어트' 심장 건강 '빨간불'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오니시 다이어트(Ornish diet)와 Weight Watchers 과탄수화물 다이어트, New Glucose Revolution 다이어트가 식사질이 가장 우수하고 심장건강에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고단백질, 저탄수화물의 황제다이어트로 잘 알려진 앳킨스 다이어트(Atkins Diet)는 식사질이 가장 떨어지고 심장 개선 효과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영양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미국내 가장 유행하는 8개의 다이어트 방법을 대상으로 식사질과 심장에 대한 건강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결과 오니시 다이어트와 Weight Watchers 과탄수화물 다이어트, New Glucose Revolution 다이어트 모두 과일과 채소, 섬유소 등 식물성 성분이 많은 반면 동맥을 막는 지방 성분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앳킨스 다이어트는 붉은 육류,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과일과 섬유소는 적었다.
연구를 수행한 매사스츄세스 의대 연구팀은 과체중과 비만인 사람에서는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할 뿐 아니라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만인 사람들이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아 장기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8개 유행하는 다이어트 중 무지방 유제품과 계란 흰자를 일부 포함한 저지방 주로 식물성인 오니시 다이어트가 심장병 예방과 치료에 70점 중 64.6점을 얻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Weight Watchers 과탄수화물 다이어트, New Glucose Revolution 다이어트가 각각 57점 이상을 얻어 이 두 다이어트 역시 오니시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과일과 채소와 섬유소가 풍부한 곡물이 많은 다이어트다.
글루코스 다이어트는 혈당지수(Glycemic Index; GI) 개념에 근거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감자나 흰 빵 등의 당 섭취를 단순히 제한하는 대신 다른 영양소나 섬유소가 보다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케 하는 다이어트다.
이에 비해 앳킨스 다이어트나 Weight Watchers High-Protein option 등의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다이어트는 심장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상위에 랭크된 다이어트 역시 여전히 과일과 채소, 섬유소는 부족하고 몸에 해로운 지방 제한 역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특정 다이어트를 홍보하고자 의도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살을 빼려는 사람들은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다이어트들의 구성 성분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