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급식소서 대형 스팀솥 폭발

[쿠키 사회] 안양의 한 중학교 급식소에서 대형스팀국솥이 폭발, 전교생이 오전수업만하는 등 헤프닝이 벌어졌다.

28일 오전 10시15분께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부림중학교내 급식소에서 학생들의 점심을 위해 국을 조리하던 대형 국솥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조리원 A씨(45)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급식소 유리창 3장이 깨졌다.

또 폭발소리에 놀란 학생들의 수업이 잠시중단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에 학교측은 어수선해진 교내 분위기와 학생들의 점심 급식도 어려워지자 전교생(1천300여명)을 오전수업을 마친 뒤 귀가시켰다.

목격자 A씨는 경찰에서 “학생들의 점심메뉴인 육계장 고기를 대형 국솥에서 조리하던 중 아랫부분이 뚫어지면서 솥이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학교측은 지난 7월13일부터 지난 26일까지 급식소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나 노후된 조리용품은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급식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대형사고로 야기될 수 있다고 판단,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청과 함께 급식소 조리기구와 시설에 대해 전면적인 점검에 들어갔다”며 “내달 1일까지 점검을 마친 뒤 점심배식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