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후 체중관리, 다이어트 식품 어때요?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명절 이후 체중감량을 위해 다이어트 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체중감량을 위해 분말 형태인 ‘선식’ 등으로 끼니를 대신했던 반면 요즘에는 휴대가 간편하고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이 인기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판매되는 과자가 주목받고 있다. 섭취할 영양성분을 충족하면서도 맛, 재미를 추구하고 혈당조절을 위한 식이요법까지 응용됐다.


◇명절 음식은 다이어트의 적= 기름진 추석음식은 팔, 허벅지에 지방 덩어리를 남길 뿐 아니라 ‘보름달’만한 얼굴로 출근시키는 사태까지 부른다. 가족들과 수다 떨며 맘 놓고 집어먹은 탓이 크다.


추석, 설 이후 급격히 불어난 체중을 다스리는 특단이 필요한 때다. 기본적으로 기초 대사량을 늘리기 위해 체조,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며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


그런데 바로 이 식사량 조절이 문제다. 안 먹자니 배고프고, 일단 굶었다가도 폭식이 악순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들에게는 영양섭취는 물론 공복감을 없애는 다이어트가 도움될 수 있다.


◇다이어트 과자 붐= 과자로 다이어트가 가능함을 보여준 ‘칼로리바란스(해태제과)’를 비롯해 ‘다이어트바(대상웰라이프)’, ‘소이조이(동아오츠카)’, ‘뉴트리그레인 시리얼바(캘로그)’ 등은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며 출출함을 달랠 수 있다.


이들은 개당 130~150㎉ 정도로 저칼로리 제품인 것이 특징이다. ‘소이조이’는 대두(콩)와 마른 과일(건포도, 오렌지, 사과, 산사자)을 주성분으로 1봉지당 125∼135㎉다.


같은 형태인 ‘다이어트바’도 1개(35g)당 150㎉, ‘뉴트리그레인 시리얼바’는 1개(37g)당 140㎉에 불과하다. 이들은 오트밀, 호두 등 견과류가 풍성하게 들어간 곡물바 형태다. 씹는 질감을 느낄 수 있고 곡류에 풍부한 미네랄, 비타민 등을 다량 섭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칼로리바란스’는 1상자(63g)당 275㎉로 기존제품(76g)이 330㎉이었던 것보다 열량을 대폭 낮췄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급격한 혈당수치 상승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칼로리바란스’는 칼슘,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고 GI지수가 50이어서 ‘LOW GI’인증까지 얻었다. 서울 백병원 임상영양연구소와 국내 GI 전문 시험기관인 네오뉴트라에서 Low GI 인증마크를 획득한 것이다.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곽동경 교수는 “다이어트 식품은 전체 열량을 고려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곡물바 등과 우유를 함께 먹으면 부족한 칼슘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성 소비자 구매욕구 자극= 이들 다이어트바 제품들은 체중감량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칼로리바란스’와 ‘다이어트바’는 제품 표면에 날씬한 여성의 모습을 넣어 여성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칼로리바란스’는 새로워진 패키지로 바쁜 아침 간단하게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점을 부각시키며 편의점, 수퍼 등에서 판매중이다. 또 ‘다이어트바’는 여성 소비자들이 즐기는 GS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을 통해 제품홍보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소이조이’와 ‘뉴트리그레인 시리얼바’는 편의점 유통으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껌 판매대와 인접한 곳, 컵라면을 먹는 곳 등에서 간편하게 섭취하는 간식으로 인기다.


동아오츠카 권도균 팀장은 “직장여성의 경우 간식을 먹고 싶지만 칼로리가 부담되기 마련”이라며 “‘소이조이’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몸에 좋은 콩이 100% 들어가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이어트 식품이 제과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다이어트바 시장이 활성화될 분위기다.


지난해 일본에서 ‘소이조이’ 등 다이어트바 제품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국내에서도 간편하게 체중조절을 도모하는 제품들이 새로운 코드를 형성할 전망이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