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반 팔 둘레 ↑ 엄마, 아이들 비만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임신전 체질량지수가 높은 비만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들 혹은 임신 후반기 팔 중간 둘레가 컸던 뚱뚱한 엄마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9살이 됐을때 또래 아이들에 비해 체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햄프턴대 게일 박사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임신중 영양상태 연구에 참여했던 엄마의 9살된 아이 21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임신기 후반 엄마의 중간 팔 둘레가 크고 임신전 체질량지수가 높을 수록 아이들이 9살 됐을대 남녀 아이 모두 체질량지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임신 기간중 산모의 체중 증가는 아이들의 체지방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는 한 사람이 과체중인지 저체중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팔 중간 둘레는 영양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연구결과 임신중 영양상태보다는 산모의 체중이 체지방율을 비롯한 아이의 신체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일 박사는 그러나 이 같은 연구결과가 엄마로 부터 아이에게 전달되는 유전적 인자에 기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임신동안 과체중인 산모의 아이들이 출생시 체지방이 많지만 아이들의 이 같은 많은 체지방이 소아기 내내 유지될 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임상내분비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임신 시작시 비만인 상태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여성들이 임신시 과영양공급을 받는 다면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영구적인 영향을 주는 바 이로 인해 현재 같은 소아비만 인구의 급증을 가져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백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