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일부 병원·학교급식소 위생관리 허술

【청주=뉴시스】


충청지역 일부 학교급식소와 병원급식소 등이 위생관리를 허술하게 했다 식약청 단속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에 의한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국 학교급식소와 식자재공급업소 등 1210개 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해 충청지역 10개소를 비롯한 109개소를 적발, 시설개수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기관에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은 위생적취급기준 위반해 적발됐고, 충남중학교는 식당 출입문 방충망을 설치하지 않았다 시설개수 명령을 받았다.


청주 참사랑병원과 하나병원은 냉동·냉장시설에 온도계와 온도측정장치를 설치하지 않았고, 충남 아산 한사랑병원은 파손된 조리장 바닥 타일을 방치하고 배수구 청결상태를 불량하게 했다 각각 시설기준 위반으로 걸렸다.


또 아산한국병원과 천안충무병원은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했다고 적발됐고, 성애정신병원은 무표시제품을 사용했다 걸렸다.


충남 공주시 공주영상정보대(금강케터링공주점)는 원료보관실을 불결하게 관리하다, 혜천대학(세이푸드 혜천대점)은 조리장 내 손씻는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다 각각 개선명령을 받았다.


식약청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이들 업소는 위생관리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지 않거나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식중독 발생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음식물 조리시 조리실 내부 온도가 30°C 내외의 고온이 유지돼 조리 종사자의 땀 등에 의해 오염되거나 세균이 증식할 우려가 높으므로 조리장의 온도를 일정 온도 이하로 유지되도록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기기자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