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비만율 매년 증가 추세
우리나라 초·중·고교생의 비만율이 매년 늘고 있고 상급학교 학생일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06년 학생건강검사 표본 분석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비만율은 11.62%로, 초등학생 11.23%, 중학생 11.20%, 고등학생 12.81%였다.
남학생(초 13.08%, 중 13.64%, 고 15.06%)이 여학생(초 9.35%, 중 8.73%, 고 10.06%)보다 비만율이 높았다.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는 2005년도에 비해 증가했지만 여중생(-0.20kg)과 여고생(-0.66kg)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몸무게가 약간 감소했다.
또 가장 흔한 건강이상은 치아우식증(43.43%)을 포함한 구강질환이었으며 시력이상(42.19%), 이비인후과(귀 0.53%, 코 4.12%, 목 3.46%) 및 피부과(3.83%) 질환의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이비인후과 질환과 피부질환은 전년도 조사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기존의 학교에서 실시하던 검진을 올해부터 병원에서 실시함으로써 질병발견율 및 정확성 향상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진 결과 전체 검진 학생 중, 75.62%가 최소 1개 이상의 검진항목(치과질환 포함)에서 이상소견을 가지고 있었으며 학년이 높을수록,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이상 비율이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 486개교를 표본 추출한 후 11만2191명의 신체발달상황 및 3만7401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한편 교육부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비만프로그램 운영·정착 ▲학교 내 탄산음료 판매 금지 ▲학교급식 영양표시제 운영 ▲음주·흡연 등 약물남용 예방 프로그램 운영·정착 ▲학생 질병 조기발견 및 예방 강화 등의 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