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시민모임 "춘천시 급식조례 개악"


【춘천=뉴시스】


강원 춘천농민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올바른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춘천시민모임'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급식 조례의 내용을 협소화시키려는 춘천시의 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급식 춘천모임은 이날 "지역농업 발전에 대한 부분과 춘천 및 국내산 농산물 사용, 학교급식관리센터 부분 등을 삭제했다"며 "이는 조례의 취지를 훼손하고 춘천시의 입맛에 맞는 내용으로 개악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학교급식 조례는 춘천지역 최초로 주민발의한 소중한 조례"라며 "아이들에게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지역농업의 발전을 함께 이루자는 취지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학교급식 춘천모임 관계자는 "조례제정을 위해 활동했던 단체들의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았다"며 "오는 20일 시청을 방문해 조례 개정 배경과 과정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춘천시는 지난 18일 폐회한 제189회 춘천시의회 임시회에 '춘천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심의 보류됐다.


유경석기자 kangsan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