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지역 일선 학교에서 유행하고 있는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지난 5월부터 시내 안과를 찾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체인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13건의 검체 중 아데노바이러스는 41건을 분리했으나 이른바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 결막염 원인체인 콕사키바이러스는 단 1건에 불과했다. 분리된 아데노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8형과 37형이 가장 많이 분리됐으며 이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병원체임이 확인됐다. 연구원은 안과 질환자 발생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를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펴왔다. 발병기간이 3-4일로 짧은 급성출혈성 결막염과는 달리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고 연중 발생하며 증상이 3-4주 정도 길게 지속하는 특징이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눈병 대부분이 유행성 각결막염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상당 기간 눈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일선 중.고교 학생 수백 명이 눈병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 nicepen@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