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아이 원인은 '엄마의 비만'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아이가 비만이 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엄마의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다른 요인으로 어린 나이에 갑자기 살이 찐다거나 텔레비전을 오래 시청하는 것 등이 아이들이 비만이 되는 주원인이다.
‘유아 질병 연구(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유럽인의 혈통을 가진 뉴질랜드 아이 57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들을 대상으로 출생 당시와 3.5세, 7살이 됐을 때 각각 체지방 비율을 측정했으며 아이들이 평균 얼마나 많이 텔레비전을 시청하는지, 얼마나 오래 신체활동을 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3.5세때 높은 체지방률을 보였던 아이들이 정상 체지방률을 보였던 아이들에 비해 7살이 됐을 때 비만이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급격하게 키가 크는등 성장이 빨랐던 아이들에서 비만 위험이 역시 높았다.
아이가 비만이 되는 가장 큰 세 가지 이유는 먼저 엄마가 비만인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여자아이거나, 텔레비전을 지나치게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엄마가 비만인 아이들은 정상 체중을 가진 엄마의 아이들보다 4% 가량 체지방이 더 많다.
하루에 텔레비전을 3시간 이상 시청하는 아이들은 1시간 정도 텔레비전을 보는 아이들보다 체지방이 약 5%정도 더 많았으며, 신체활동을 한 시간 적게 할수록 체지방은 1% 씩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아이들의 비만이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생활습관이나 임신기간 중 일어난 일 때문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이들이 지나치게 조기에 비만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아이들이 비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전략 또한 일찍 시작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희정 기자 euterp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