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유발 내장비만 '혈액단백질'로 측정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혈액 속 단백질을 측정하는 것이 2형 당뇨와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체내 내장장기를 둘러싼 지방량을 정확히 알아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의대와 독일 연구팀이 '세포대사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특정 단백질이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속에서 훨씬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RBP4'라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마른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많은 뚱뚱한 사람에서 60배 활성화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피하지방이 많은 비만인 사람에서는 이 같은 유전자가 단 12배가량만 활성화 됐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혈중 'RBP4'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체내 내장 지방을 측정하는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며 또한 이 같은 단백질을 줄이는 치료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과거 진행된 연구에서는 뚱뚱한 쥐에서 이 같은 'RBP4'를 줄이는 것이 인슐린 이용을 증가시켜 당뇨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인체를 대상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높인 결과 'RPB4' 혈중 농도가 감소했었다.
연구팀은 머지 않아 혈청 'RBP4' 측정이 내장 비만정도를 측정하는 생표지자 역할을 해 이로 인해 2형 당뇨 위험증가와 내장비만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RBP4'를 줄일수 있는 약물 요법이 대사증후군과 내장비만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RBP4'의 기능은 혈액내 비타민 A의 운반기능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매우 흥미롭지만 확증을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