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 한 살이라도 빨라야 더 효과"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젊을수록 체중감량 효과가 잘 나타나고 복부둘레도 빨리 줄어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65mc 비만클리닉'이 체중관리를 받고 있는 20-40대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두 달에 걸쳐 조사한 결과 20대에서 체중감량 효과와 복부둘레 감소가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비만클리닉에서 한 달 관리 후 20대는 평균 4.4kg의 감량을 기록한 데 비해 30대는 3.7kg, 40대는 3.4kg 감량으로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감량폭이 줄었다.
또 20대는 관리 첫 달에 비해 두 번째 달에는 절반 정도의 감량을 보여 감량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부둘레의 변화는 관리 2개월 후 20대가 평균 4.6㎝ 감소로 가장 빠르게 줄었지만 30대와 40대가 각각 3.8㎝와 4.3㎝ 감소로 연령대별로 특이한 추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365mc 비만클리닉 김남철 대표원장은 "20대의 경우 지방축적이 오래되지 않아 체중감량 뿐 아니라 복부둘레 역시 쉽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40대의 경우 피하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이기 때문에 단시간 동안 복부둘레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젊을 때 체중관리를 시작하면 단기간에 빠른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이요법과 운동 습관을 조기에 형성해 고도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아동이나 10대 청소년 등 성장기에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젊을 때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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