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시금치' 황반변성 시력상실 예방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계란과 시금치등의 잎이 많은 녹색 채소속에 함유된 두 종의 영양소가 노인들에서 가장 흔히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성황반변성이라는 이 같은 질환은 120만의 미국인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대개 65세 이상 노인에서 발병하는 질환이며 한 번 발병하면 다시 회복될 수 없으며 점점 악화되 눈 중심부의 시력이 상실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질환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흡연 또한 이 같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국립암연구소 산지오반니 박사팀의 연구결과 과일이나 채소의 노란색을 띄게 하는 카로틴인 루테인(Lutein)과 지잔틴 (Zeaxanthin)이 눈에 해로운 단파장 빛을 걸러내고 눈의 망막 중심 즉 황반부에 대한 다른 손상을 막아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60-80세 연령 4519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식습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루테인과 지잔틴 두 종류의 영양소를 포함한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했던 상위 20%의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하위 20% 사람들에 비해 황반변성이 발병할 위험이 35%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학회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루테인과 지잔틴이 황반변성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루테인과 지잔틴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계란, 시금치, 상추, 케일, 순무잎, 브로컬리, 옥수수 등이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비타민 C나 E를 포함한 다른 영양소와 황반변성 예방과의 연관성은 정확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