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지수 더 똑똑해진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앞으로 기온 뿐 아니라 습도까지 고려한 식중독 지수가 제공돼 식중독 위험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기상청은 6일 기상청에서 '식약청과 기상청간 상호 협력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식약청의 식중독 정보와 기상청의 기상예측정보를 접목시켜 지역별 기온과 습도를 기초로 새롭게 개선된 식중독 지수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개선된 식중독 지수는 7일 오전부터 두 기관 홈페이지에 제공된다.
새로 개발된 식중독 지수는 온도와 습도를 모두 고려해 식중독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두 기관은 온도만을 반영해 식중독 지수를 산출했다.
식중독 지수는 0부터 100 사이의 수로 나타내며 지수 85이상은 '위험', 50~85 '경고', 35~50 '주의' 그리고 10~35 '관심'의 네 단계로 구분된다. '위험' 단계에서는 조리후 즉시 섭취해야 하며 '경고'는 4시간 이내, '주의' 6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하고 '관심' 단계에서는 음식물 취급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식약청은 당부했다.
이밖에 식약청과 기상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영역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며 식품안전 기술의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공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변화가 일어날 경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통된 인식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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