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로 때 이른 중풍 주의보, 더위로 인한 체력저화와 지나친 냉방이 원인
연합뉴스 보도자료
목동에 사는 임모(62세)는 아침에 일어나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입이 한쪽으로 삐뚤어지는 증상으로 한방병원을 찾았다.
임씨의 증상은 '구완와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9월말 경에 체력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노년층에서는 나타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처서가 지났어도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우리 몸에 체력과 면역기능이 저하되면서 만성피로나 무기력같이 눈에 보이진 않는 증상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체력과 면역성이 약한 노년층에서는 중풍이나 구완와사 같은 환절기 질환이 발병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한방병원(www.seoul370.co.kr)이종태 병원장의 도움말로 중풍에 대해 알아보자.
중풍은 우리가 뇌졸중(뇌졸증은 잘못된 표현) 이라고도 부르는 질환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곤란 따위를 일으키는 증상. 뇌동맥이 막히거나, 갑자기 터져 출혈한 혈액이 굳어져 혈관을 막고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여러 가지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방에서는 풍사가 경락을 통해 오장육부까지 침범해 들어갔다 하여 함축적으로 중풍 이라 한다. 바람이 정기가 허한 것을 틈타 경락을 따라 우리 몸에 침범하면 때로는 입이 돌아가게 하고 심하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 혀가 움직이지 않아 말을 못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며 팔다리도 못 쓰게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입이 한 쪽으로 비뚤어지는 구완와사(안면 말초 신경마비) 와는 구분이 되는데 중풍에 비해 증상이 가볍고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구완와사라도 치료여부에 따라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 에서 구안와사는 경미한 중풍이 왔다고 보는데 풍이 경락을 타고 혈맥 에 침범했지만 중풍에 비하면 경미해 장부에까지 해를 입히지 않은 상태로 본다. 중풍을 다스리는 데는 일반적으로 비 약물요법과 약물요법, 침구요법, 재활요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병 등의 선행질환이 있을 때는 평소에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과로나 지나친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염분이나 당분 또는 동물성 지방은 줄여야 하며, 술, 담배는 끊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늘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면서, 항상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경쾌하게 잘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중풍의 선행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30대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중풍의 약물요법은 각각의 원인에 따라 몸속의 기혈(氣血)을 순조롭게 잘 순환시키면서, 심신(心身)의 균형을 잡아준다는 관점으로 치료하며, 제반 마비증은 침구치료와 재활치료를 겸하면 회복이 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중풍예방 생활수칙
혈압을 잘 관리하자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중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흡연과 음주, 격무, 무리한 운동 같은 스트레스 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심장병, 당뇨, 고지혈증도 조심하라
중풍 가운데 15∼20%가 심장질환에 원인이 있다. 혈전이 혈관을 타고 흐르다가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으로 발전하기 때문. 높은 혈당은 몸의 지방질 대사에 영향을 미쳐 동맥경화를 촉진하므로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혈청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의 흐름이 악화돼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체중관리는 필수
비만은 고혈압뿐만 아니라 당뇨병,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 을 불러온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비만이라면 체중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이 좋아 질수도 있다. 그만큼 체중 관리는 혈압 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산책이나 일주일에 3회 이상 무리하지 않고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급격한 기온의 변화를 주의하라.
몸이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뇌혈관도 동시에 움츠러든다.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된다면 중풍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새벽의 찬 공기가 최대의 적.
지나친 흡연, 과음을 피하고 식이요법을 하라
담배 속에 들어 있는 여러 유해한 성분은 혈액을 쉽게 응고시키고, 심장을 자극해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한다. 또 과음은 혈관의 탄력을 약화시키고 혈압을 높여 중풍의 발병률을 높인다.
기름진 음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비만을 유발한다. 게다가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을 경우 영양 불균형과 함께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 심장병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채소나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염분 섭취를 줄여라
반찬을 싱겁게 골고루 먹되, 젓갈류와 소금 등은 식탁에서 아예 치우도록 하자.
유전적 요인도 중요
만일 가족 중에 중풍 환자가 있다면 이는 본인도 중풍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평소부터 검진과 진찰을 통해 혈압, 당뇨 등을 치료, 관리하도록 하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서울 한방병원 이종태 병원장은 "덥다고 찬 음식이나 찬 바닥에서 잠이나 휴식을 취하게 되면 면역성이 약한 노인들은 특히 위험하다. 실내온도는 24도 내외로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과 잠들기 전에도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한다.
중풍이나 구완와사는 발생하기 전에 잦은 두통이나 손발 저림, 어지럼증 같은 경고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고 증상이 나타나면 꼭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도록 하자.
중풍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뇌 검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MRI, CT, 초음파 뇌혈류 검사, 경동맥초음파, 호모시스테인 검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뇌혈류 진단기는 뇌혈관의 좁아진 곳이나 또는 막힌 정도를 초음파를 이용하여 진단 할 수 있는 장비로서 환자에게 통증을 주지 않고 쉽게 뇌졸중(중풍)의 전조증(뇌출혈, 뇌경색, 허혈성 뇌질환, 고지혈성 혈관진활)및 색전검사, 동맥경화 정도 등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서울한방병원 02-58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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