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10대 '대사증후군' 위험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호흡장애인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10대들에서 당뇨나 심장질환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의 집합인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호흡기및중환자관리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된 270명의 10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10대들이 이 같은 호흡장애가 없는 10대들에 비해 대사증후군을 앓을 위험이 약 6.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목구멍속 연부조직이 수면중 일시적으로 파괴되 저녁 수면중 호흡이 멈췄다 호흡을 했다를 반복한다.
또한 심한 코골이와 낮 동안의 졸려움이 이 같은 질환의 주 증상이다.
이에 비해 대사증후군은 2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등을 유발하는 중증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감소등의 위험인자의 집합체로 이 같은 위험인자중 3가지 이상이 존재할때 진단된다.
수면무호흡증과 대사증후군이 비만과 연관된 가운데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호흡장애가 체중과는 무관하게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같은 현상이 10대에서도 나타날지는 미지수였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레드라인 박사팀의 연구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실제로 소아 대사증후군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10대의 약 16%에 비해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10대의 약 59%가 대사증후군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10대의 대부분은 과체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호흡장애는 체중과 무관하게 일부 대사증후군 인자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과 수면무호흡증 자체를 분리하는 것은 어렵지만 저녁 수면중의 스트레스가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반복된 수면 중단과 산소를 깊이 들이마시는 것이 코티졸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체내 농도를 높여 콜레스테롤 대사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혈당과 혈압도 높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에 과체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 아이들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윤정 기자 michelle7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