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도 안하고…식용얼음 위생 '엉망'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제조시설이 노후 돼 녹물 위험이 있는 얼음을 제조하는 등 부적합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중유통 식용얼음류 19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세균수및 대장균군이 부적합된 7개 제품(식용얼음 5건, 어업용얼음 2건)을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이번에 적벌된 업소들은 지하수를 얼음 제조용 용수로 사용하면서 정제·소독 등의 공정을 거치지 않았고, 얼음 성형틀 등 제조시설은 노후화돼 녹이 발생하는 등 미생물이 교차오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부업소는 식용얼음과 어업용얼음 제조공정을 구분 없이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식용얼음을 안전하게 생산하려면 부식된 냉각탱크 및 얼음 성형틀을 교체 하고, 사용 후 반드시 살균·소독을 실시하여 오염된 미생물을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식약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 이상과 같이 조치토록 했으며 나무 및 비닐로 된 얼음 성형틀 뚜껑과 작업장 바닥은 내수성 재질로 교체하도록 했다.


또한 식용얼음 및 어업용얼음의 제조공정을 구분해 생산하도록 하고 습기가 많은 작업장 벽면 등에 생긴 곰팡이 제거 등 작업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