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녹차 농약 과다검출
유명 마트에서 판매하는 녹차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 중인 국산·수입산 녹차 87개 제품(36개 업소)에 대해 잔류농약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티젠에서 생산하는 신세계이마트 자체 브랜드 제품인 ‘이플러스첫물가루녹차’에서 농약 ‘클로르훼나피르’가 기준치(3.0ppm이하)이상인 7.0ppm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나머지 국산·수입산 86개 제품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이플러스첫물가루녹차’에서 검출된 수준은 일반인의 녹차 섭취량 및 해당 성분의 독성을 고려해 위험도를 평가할 때 인체에 위해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1일 발표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식약청은 “농산물 재배의 특성상 같은 산지라도 농약 살포량, 살포시기, 생엽 수확 시기가 매번 달라 검사 기관별, 검사 시기별로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며 “녹차 제조공정에서도 충분한 세척 여부, 가열처리 온도 등에 따라서도 농약잔류량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은 녹차의 잔류농약 검출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폭됨에 따라 ‘녹차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농림부, 농촌진흥청 및 자치단체와 협조해 농민들에게 농약 안전 사용법을 지도하고 출하 전 철저한 사전검사를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파이내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