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 '학생건강증진대책' 라면ㆍ튀김류 교내 판매 제한

【부산=뉴시스】


내년부터 학교에서 급식 제공시 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ㆍ비타민 등 각 영양소의 정확한 양을 제공하는 '학교급식영양표시제'가 시행된다.


또 내년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교실내 공기질, 먹는 물, 소음, 새학교증후군, 석면 등 각 학교의 건강환경 수준을 평가하는 '학교건강환경평가제'가 도입된다고 정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학생건강증진대책'를 수립해, 2011년까지 5년간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우선 학생들의 식생활 관리능력을 키우기 위해 올 2학기 시범운영을 선정 후 내년부터 부산지역 초,중,고전학교에서 학교급식영양표시제가 시작할 계획이다.


매주 단위로 식단 제공시 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ㆍ비타민ㆍ칼슘 등 각 영양소의 정확한 양이 제공되므로 학생들은 자기가 먹는 음식의 영양 정도를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올 연말에는 학교에서 탄산음료가 완전히 추방된다.


또 학교 매점과 자판기를 통한 탄산음료, 라면, 튀김류 등 비만유발 식품 추방운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급된 '비만예방프로그램'을 모든 학교가 운영하도록 의무화해 보건ㆍ체육ㆍ영양교사가 학생 비만정보를 공유하면서 신체활동 증진 및 영양섭취 지도를 종합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여 2010년 학교의 건강환경 수준을 나타내는 '학교건강환경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각종 정책을 추진한다.


학교건강환경평가제는 교실내 공기질, 먹는 물, 소음, 새학교증후군, 석면, 미세먼지 등 학교환경 유지ㆍ관리상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내년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학교보건법을 개정해 2010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는 '점심식사 후 이닦기'와 '1일8회30초 손씻기(1830)' 운동을 전개한다.


음주, 흡연, 약물, 우울, 불안, 주의력 결핍, 인터넷중독, 폭력 등을 정확히 파악, 전문기관과 연계해 조기에 상담ㆍ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16개 구·군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건강에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갈수만기자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