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올들어 중국산 유해식품 209건 적발
【서울=뉴시스】
중국산 식품과 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올 들어 유럽 각국에서 중국산 유해식품 적발 건수가 209건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프랑스 경제지 엑스팡시옹 최신호가 보도했다.
엑스팡시옹은 중국산 식품의 위험성에 관한 특집에서 유럽 각국의 세관과 시장에서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에 통보된 중국산 유해식품 적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잡지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유럽에 수입된 중국제 위험식품의 적발 건수는 263건에 달했지만 금년에는 7월까지 적발 건수가 거의 작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프랑스 서북부 르아부르항에선 세관 당국이 지난 6월29일 중국산 애완동물 식품 48톤에 공업용 물질 멜라민이 첨가된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벨기에와 그리스, 독일, 폴란드에서도 문제의 애완동물 식품으로 인해 피해가 있었던 것을 확인됐다.
잡지는 중국의 일부 업자들에 의해 유럽 시장에 위험 식품의 계속 나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유해식품의 하역지를 종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흑해 연안으로 변경하거나 중계지인 두바이와 말타에서 물건을 일단 내려 원산지를 알 수 없도록 하는 수법도 사용되고 있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