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생 99% "점심먹고 양치질 못해"
【서울=뉴시스】
서울시내 초·중·고교생의 99%가 점심시간에 양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남재경 의원은 지난 7월 서울시교육청에 의뢰해 시내 초·중·고교 중 양치질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 학교와 학생이 치약·칫솔을 소지하고 다니는 학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64개교중 전용 양치실이 있는 경우는 단 6개교에 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초등학교는 566개교 중 단 3개교, 중학교 372개교와 고등학교297개교는 전무한 실정이며, 특수학교는 29개교중 3개학교만이 전용 양치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약·칫솔소지여부는 전체 1264개교중 2.93%인 37개교가 소지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566개교 중 2.3%인 13개교, 중학교는 372개교중 0.8%인 3개교, 고등학교는 297개교중 3.4%인 10개교, 특수학교는 29개교중 37.9%인 11개교가 소지하고 있었다.
치약·칫솔 보관 장소(개인사물함 제외)는 전체 1,264개교중 0.71%인 9개교만이 별도로 마련해 뒀다. 초등학교는 566개교중 0.35%인 2개학교, 중학교 372개교와 고등학교 297개교는 전무하며, 특수학교는 29개교중 24.14%인 7개학교가 별도로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재경 의원은 이와 관련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07년도 학교보건 추진방향에 문제점만 제시하고 있을 뿐 특별히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데 있다"며 "체계적인 검토와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