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없는 나라만들기'…한명숙, 환경정책 발표
【서울=뉴시스】
최근 대통합민주신당 유시민 대선예비후보가 '멧돼지 공약' 등으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한명숙 후보도 28일 '아토피 감소'라는 이색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생활공간의 오염, 유해물질이 함유된 제품 사용 등으로 인한 환경성 질환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증가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 아동질환을 5년 내에 절반으로 감소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아토피 케어센터'로 불릴 어린이 환경성 질환 전문병원의 설립과 함께 전국 권역별로 국공립 및 민간병원 5~8개에 환경성 질환 조사·연구센터를 지정해 운영할 것을 공약했다.
한 후보는 또 "어린이 급식 식자재의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사용과 화학조미료 사용 금지 등 정기적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장난감 등 유해제품으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 단체와 합동으로 유해물질 함유 의심 제품에 대해서 위해도 여부를 평가해 사용 제한, 금지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 외에도 ▲댐 개발, 간척이나 갯벌 관련 분야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분야에 대한 환경 경제성 분석 제도화 ▲황사방지를 위한 한국과 중국 간 정기적 회의체 결성 ▲보육시설 등 어린이 시설내 공기의 질 관리 강화 ▲어린이 환경건강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을 환경정책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연진기자 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