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웰빙건강]자연이 준 만병통치약 ‘꿀’
꿀벌은 고도의 조직화된 공동사회 속에서 적절히 일을 분담하며 살아가는 집단생활 곤충이다. 그들은 어떠한 상황에도 여왕벌을 구심점으로 하나의 생활 단위를 구성한다.
우리는 꿀벌을 통해 단맛을 내는 꿀뿐만 아니라 로얄젤리, 화분(花粉), 프로폴리스, 봉침 등 인류에게 건강과 행복을 안겨줄 수 있는 많은 물질을 얻는다.
그렇다면 달콤한 꿀을 먹으면 어디에 어떻게 좋은가?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맛은 달고, 독은 없으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기를 이롭게 한다’고 꿀의 효능에 대해 기록돼 있다. 밀월(蜜月 Honey Moon)이란 말이 ‘신혼초 한달간 정력에 좋다는 꿀로 빚은 꿀술을 마시면서 보냈다’는 게르만민족의 고사에서 유래됐다는 것도 잘 알려진 이야기다.
벌꿀은 무해성 식품이다. 꿀에는 각종 영양분이 있으며, 원기를 왕성하게 도와준다. 활력 및 식욕 증진에 도움을 주고 배뇨작용을 촉진해 준다. 다른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도와주고, 어린이들의 발육에 필요한 좋은 영양분을 제공한다. 또 기침 해소, 빈혈 예방, 스트레스 풀기에도 효과가 있다. 속을 따뜻하게 하며, 피곤함을 풀어주는데 꿀만한 것이 없다.
프랑스 국립양봉연구소장 쇼뱅 박사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꿀은 아주 훌륭한 식품일 뿐만 아니라,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건강 도우미다”라고….
현존하는 유물유적 가운데 꿀벌에 관한 가장 오래된 것은 스페인의 아라니아 동굴벽화에 나오는 ‘꿀따는 여인’ 그림이다. 이 동굴벽화는 1만년 전 신석기시대의 그림으로, 전라의 여인이 바구니 같은 그릇을 들고 나무에 올라 꿀을 따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간과 꿀벌의 관계를 살피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이와 같이 벌꿀은 인류의 음식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이다.
꿀의 효과에 대해서 동양의 의서(醫書)에 많이 나온다.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에 보면 그 효능을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기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꿀은 사람의 인체 건강증진에 이로움을 줄 뿐만 아니라 부지런하고 협동심이 뛰어난 꿀벌을 통해 우리는 많은 지혜와 근면함을 일깨울 수 있다
[스포츠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