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지수 아침 식사', 아이들 비만 예방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뚱뚱한 소아 비만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비만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많은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이 중 한가지 방법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나타내는 당지수(Glycaemic Index)가 낮은 저혈당지수의 식품을 먹게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이 같은 방법이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증거는 부족했다.
그러나 영국 옥스포드 브루크대학 헨리 박사팀의 장기간 연구 결과 저혈당지수의 아침식사를 한 아이들이 고혈당지수의 아침식사를 한 아이들에 비해 하루 60kcal 이하, 즉 한 달에 1800 kcal 가량 영양 섭취를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린 소아청소년에 있어서 저혈당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비만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8∼11세 연령의 11명 소년과 27명의 소녀 총 38명의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 한 그룹은 저혈당지수의 아침식사를 나머지 그룹은 고혈당지수의 아침식사를 10주간 먹게 했다.
'영국영양학저널'에 발표될 이번 연구 결과 고혈당지수 아침을 먹은 아이들에 비해 저혈당지수 식사를 한 아이들이 하루 평균 61Kcal 가량 칼로리 섭취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10주 간의 연구기간 중 아이들에게 일 주에 이틀 저혈당지수의 아침을 준 결과 나머지 기간 동안 아이들은 덜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저혈당지수의 아침식사가 아이들의 식욕을 떨어뜨린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차이가 우연히 발생했을 수 있지만 만일 추가 연구를 통해 확증된다면 아이들의 체중 조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정 기자 euterp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