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전국 학교급식소 식중독 단속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학교급식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단속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주부터 초·중·고등학교들이 개학을 맞은 가운데 학교급식이 재개됐고,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오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10일간 학교급식소 뿐 아니라 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식자재공급업소 등 1193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약청 및 16개 시도 및 교육청이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학교급식소 940개소, 학교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소 138개소, 병원 집단급식소 115개소 등이 위생감시를 받는다.
식약청에 따르면 식약청 65명, 시·도(시·군·구) 49명과 교육청 공무원 및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참여해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학교 급식 등 단체급식에 의한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범정부적 식중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예전에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올 2/4분기 합동단속에서 부적합된 업소,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자재업체 등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은 집단급식소에서 조리한 음식물과 식재료 전처리 등에 사용되는 지하수 검사를 병행 실시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한다는 포부다.
또 단속결과에서 부적합으로 드러난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의한 행정처분 등의 조치와 학교급식소에서 식재료 공급업소 선정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위반사실을 관련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식중독균의 증식이 활발해 식품 취급시 사소한 부주의는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소에서는 2학기 급식을 재개하기 전에 조리실 등에 대한 청소 및 조리기구 등에 대한 충분한 소독 및 세척을 한 후 급식을 실시해야 한다"며 "반드시 '식중독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식중독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Tip. 식중독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주변환경(조리장 바닥, 벽면, 창문, 배수로 등)에 대한 철저한 청소
-조리기구는 소독제등을 사용해 충분하게 소독 및 세척
-식수로 사용되는 정수기 등은 반드시 필터교환 및 청소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개봉된 포장제품은 사용하지 말 것
-식재료에 대한 철저한 검수 및 보관온도 준수
-물은 끓여서 제공하고,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사전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저수조 등 위생상태 확인
-조리장 내부 및 식재료 창고의 환기를 철저히 해 습도가 높지 않도록 유지할 것
-바이러스성 질환 또는 화농성 질환 환자의 조리 종사 금지
-가급적 날 것으로 섭취하는 식단은 자제하고 음식은 충분히 가열․조리해 제공할 것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