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공기와 아토피 질환과의 연관성 조사 결과 발표
교육인적자원부는 8월 17일 오전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동천 교수(환경공해연구소 소장)팀에게 의뢰하여 지난 1년간 실시한 “학교 실내 공기질과 환경성질환의 연관성 조사 및 예방대책에 관한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아토피 피부질환,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소위 “새학교증후군”등 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2005년 4월 학교 교실내 공기 질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2006년부터 교사(校舍)내 유지·관리 항목 확대 및 측정 의무화를 추진하였고, 오염물질에 민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교 교실환경이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건강 설문조사 결과 환경성 질환중 천식보다는 아토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새집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경우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 536개교 중 중점조사 대상 104개교에 대해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그 오염도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학교 실내 오염물질 농도 차이로 천식과 아토피에 대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는 없었다.
2차 조사 대상중 정밀조사를 위한 19개교 847명에 대하여 환경성 질환 관련 건강검진과 식이섭취빈도 설문 등을 정밀조사 한 결과 총 11가지 항원에 대한 피부반응 검사결과 한 가지 이상 항원의 양성율 51.1%, 집먼지진드기 항원 양성율 43.1%, 개(Dog) 털 항원 양성율 16.5%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성 질환 의심군과 비교군의 가정 및 개인별 유해물질 노출량 추적 조사를 통하여 환경성 질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가정내 먼지중 알레르겐 조사 결과는 의심군과 비교군 차이 없고 개인별 유해물질 노출량 추적조사 결과에서는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및 자일렌 등 개별 VOCs 등은 의심군이 비교군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정책연구를 맡았던 연세대 의대 신동천 교수는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천식/ 아토피 질환의 유병률 및 증상의 발현과 학교 실내 공기 질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학교 실내 환경 자체는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공단 및 대도시 등의 거주지역 환경이나 최근 공사여부 등 학교 환경의 변화, 가정에서의 노출(새집 거주, 실내 알레르겐 노출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환경과 어린이의 생활 패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정책적 제안으로 제도적으로 유해화학물질인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에 대하여 학교보건법상 유지·관리기준을 추가하는 방안, 기술적 측변에서 무석면 텍스, 친환경 수성도료, 친환경 마루 등의 친환경 인증제품 사용 의무화하고 교육적 측면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에게 실내공기질의 중요성 인식 및 보호자에 대한 교육자료 제공,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쉽 구축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정책연구는 정부가 학교 환경이 학생의 환경성 질환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 하고, 그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최초의 연구로 학생의 건강보호·증진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연구로써 보고회 때 별도의 평가위원회(위원장 서울대 백도명 교수) 평가를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적인 연구보고서가 교육부로 제출되면 금년내에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지를 수립하고, 사안별로 정책에 반영하여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2100-6395 교육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 박희근, 담당 : 조명연
2228-1869 연세의대 환경공해연구소장 신동천 교수
2228-1898·1880 연세의대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김창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