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안하는 사람, 살찐 사람‥췌장암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운동을 하지 않는 정적인 생활패턴과 비만과 연관된 혈중 단백질이 췌장암 발병 위험증가를 알리는 표지자 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 미 대너-파버 암 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 울핀 박사팀이 '미암학회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 144명과 일반인 429명을 대상으로 혈중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결합 단백질-1(IGFBP-1)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단백질 농도가 낮은 환자에서 췌장암 발병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이 같은 단백질 저하가 과체중이나 신체활동량 부족과 관련 있다는 연구는 이미 발표된 바 있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대부분은 예후가 좋지 않아 이 같은 병의 발병 위험 인자를 미리 찾아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이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치사율이 높은 췌장암의 교정 가능한 발병 위험인자로는 흡연과 운동, 체중조절등이 대표적 인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암협회 통계에 따르면 2007년 33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체장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췌장암 환자의 25%는 흡연과 연관 있으며 비만과 운동부족 또한 비슷한 정도로 췌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과거 연구결과 IGFBP-1이 대장직장암과 자궁내막암과도 연관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IGFBP-1은 일반적으로 성장과 발달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에 결합하는 분자이다.


따라서 IGF는 췌장암 세포의 성장도 촉진시키는 바 IGFBP-1은 IGF와 결합 작용을 억제시켜 췌장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들의 혈중 IGFBP-1 단백질 농도가 과연 낮아지는지 에 주목했다.


연구결과 혈중 IGFBP-1 농도가 낮은 환자들에서 췌장암 발병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늘 앉아있는 정적인 생활습관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이 췌장암 위험을 가져다 주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더 연구해야 하며 IGFBP-1이 췌장암의 적절한 혈액 표지자라고 말하는 것은 이르지만 IGFBP-1를 낮추는 생활습관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uterp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