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푸른색 채소가 암 예방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일부 과일과 야채의 풍부한 색을 띄게 하는 성분의 분자구조를 규명하는 것이 강력한 항암제 개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하이오주립대 기스티 박사팀이 실험용 쥐와 사람의 결장암 세포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빨강, 자주, 파랑색의 과일과 야채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식물 색소가 암세포 성장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과학자들로 하여금 정확히 어떤 과일과 야채가 항암효과 비율을 어떻게 갖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안토시아닌 분자구조를 약간만 변형시킨 경우 항암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인체 결장암 세포를 다양한 과일과 야채에서 다량 추출한 안토시아닌에 노출 항암 효과 유무를 테스트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또한 포도나무, 퍼플콘, 초크베리, 빌베리, 자주색 당근과 엘더베리같은 비교적 이국적인 과일에서도 이 같은 안토시아닌을 추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결장암 세포 성장을 반으로 줄이는데 필요한 각 식물의 안토시아닌 추출량을 결정했으며 또한 설탕이나 산 분자를 추가 미세하게 구조를 변경 이 추출물의 생물학적 활성을 변화시켰다.
연구결과 퍼플콘이 가장 효과가 뛰어나 가장 적은 양으로 암세포 수를 반으로 줄였다.
또한 초크베리와 빌베리 또한 이와 거의 비슷했고 무는 같은 결과를 위해 9배 더 많은 추출량이 필요해 가장 낮은 효과를 보였다.
실험 결과 모든 과일이 결장암 세포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합성물을 가진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추가 연구결과 무와 검정당근의 안토시아닌이 50-80%까지 암세포를 줄이는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퍼플콘과 초크베리의 색소는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할 뿐 아니라 건강한 세포에는 적은 손상을 주면서 대략 20%의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동물실험을 진행 결장암에 걸린 쥐에게 매일 빌베리나 초크베리 안토시아닌 추출물을 먹인 결과 대조군과 비교시 종양의 크기가 60-7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안토시아닌이 일부 위장관 암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소량의 안토시아닌만이 혈류내에 흡수되지만 그 합성물을 흡수하는 조직인 위장내 관을 거쳐 크게 큰 범위로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하이오대 다른 연구팀은 검은 나무딸기가 식도암이나 결장암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팀은 아직 어떤 과일이나 야채가 정확히 추천할만한 것인지 언급할 수는 없지만 건강에 효능을 보이는 안토시아닌의 화학구조를 이해하고, 이 합성물을 적용 신체 능력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구조로 변경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안토시아닌의 종류는 600종이 넘는다. 이번 연구가 위장관을 거쳐 안토시아닌이 최종적으로 화학구조에 영향을 받는 동안 인체가 어떻게 흡수하고 달라진 구조를 이용하는지 그 개요만을 알게 됐을 뿐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합성 염료 대신 자연친화적 안토시아닌 함유 식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uterpe@mdtoday.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