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개학 후 식중독 조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각 학교에 개학 후 식중독 발생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지속되는 장마와 함께 폭염으로 고온·다습함에 따라 식중독균 등의 미생물증식이 활발해 부주의한 식품 취급시 바로 식중독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식중독 발생현황을 보면 작년의 경우 6월에서 9월을 제외한 기간에 발생한 식중독이 95건이었던 것에 비해 6월에서 9월 사이 발생한 식중독이 164건으로 보고돼 이 기간 중 식중독의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방학 기간중에 급식을 제공하지 않은 학교급식의 경우 장기간 급식시설을 가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리기구 등에 대한 충분한 소독 및 세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식중독사고의 위험이 더 크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또 식약청은 지난 4년간(2003∼2006년)의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은 주로 6∼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총 건수 대비 55.1%, 환자수 대비 53.5%)하고 있다며 남은 여름기간에도 식중독 발생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품 섭취 전에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고 음식물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하며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또 음식물은 조리후 바로 섭취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