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기오염-토양오염, 세계 사망원인 40%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전 세계적인 사망의 약 40% 가량이 물과 대기오염, 토양오염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넬대 파이멘텔 교수팀의 연구결과 2배 가량 급증한 세계 인구로 인해 유발된 환경 파괴가 인류의 질병을 유발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WHO의 최근 보고에 의하면 인구증가, 환경파괴 이 두가지가 영양실조와 37억 인구의 질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인구성장에 및 영양실조에 대한 영향과 각종 환경파괴로 인한 인간의 질병을 연구한 기발표된 120개의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인류생태학저널' 온라인 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인류가 물과 땅, 에너지 등의 환경자원문제와 더불어 식품공급 부족, 영양실조와 질병발생의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영양부족 상태가 1950년대 25억의 인구 중 20%였던 데 비해 현재 65억 인구 중에서는 57%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영양실조는 한 해 6백만명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이 밖에도 수 백만영에게 급성 호흡기 감염, 말라리아, 기타 위협적인 질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세계인구 중 절반이 적절한 위생시설이 부족하고 홍역이나 인플루엔자 같은 유행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도시지역에 밀집해 살고 있으며 수질이 떨어지는 곳에 거주하는 120만 인구는 감염질환의 80%를 차지하는 수인성 전염병을 앓고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심각한 수질오염은 일년에 120만명에서 270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말라리아 모기를 양산하고 있다.
한편 대기오염은 연간 300만명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이 해마다 500만명의 사망을 초래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들이다.
매연과 화학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이 일년에 300만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며 미국에서만 300만톤에 달하는 독소화학성분이 환경으로 배출되고 이로 인해 이는 암과 선천성 결손, 면역체계결핍과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토양이 많은 화학물질과 병원균으로 오염되며 이 같은 화학물질과 병균이 직접적 혹은 음식이나 물을 거쳐 체내로 들어오게 되는 바 토양의 부식 증가와 바람에 의한 전파로 질병세균과 독소과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많은 세균들이 약에 대해 내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연구팀은 지적하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생물학적 변화의 기회가 증가하고, 기생충 진화도 영향을 받아 West Nile 바이러스나 라임병을 포함 새로운 질병들이 만들어지며 결핵과 인플루엔자등이 매우 위협적인 형태가 되어 재출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코넬대 연구팀은 깨끗한 물, 넉넉한 음식과 함께 하는 기본적인 생활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며 이들의 경우 공기나 물, 그리고 토양오염으로 인해 영양실조로 전개될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갈수록 늘어나는 질병과 영양부족에 대해 인구 수 제한에만 의존하는 것은 모든 인류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정기자 euterpe@mdtoday.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