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건강하게 먹어도 '뇌졸중-심장병'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정크푸드로 알려진 햄버거, 감자튀김, 청량음료에 대한 대안인 이른바 '건강하게 먹는 패스트푸드(healthy fast-food)' 또한 심혈관 건강에 이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함부르크-에펜돌프대학병원 루돌프 박사팀은 패스트푸드가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혈관 내피세포는 혈관의 확장을 조절 혈액흐름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세포로 심혈관질환의 표지자인 이 같은 기능 손상은 고혈압 혹은 동맥경화를 초래 결국 동맥이 막혀 뇌졸중이나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특별한 식습관을 갖거나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평균 연령 32세의 24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외 다른 심혈관질환 표지자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14명의 여성과 10명의 남성으로 된 참여자들에게 1주간 흔히 볼 수 있는 세 종류의 패스트푸드중 한 종을 섭취케 한 후 2주와 3주째에는 남아있는 식품을 각각 섭취케 했다.
연구에 사용된 세 종의 패스프푸드식은 첫 번째 소고기버거, 감자튀김, 케??, 레몬향 탄산음료 였고 두번째는 채식주의자용 버거, 감자튀김, 케??, 레몬향 탄산음료 마지막은 채식주의자용 버거+ 샐러드, 과일, 요구르트, 오렌지 쥬스로 구성됐다.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기대와는 달리 세 종류의 식사 모두 통계적으로 큰 차이 없이 식후 2-4시간내 혈관 내피세포기능이 해로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관 내피세포 기능외의 다른 심혈관질환 표지자들도 세 종류의 식사 모두에 의해 해로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시작함에 있어 오렌지 쥬스나 샐러드 등의 건강한 성분이 내피세포 기능 손상을 막을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연구결과 이 같은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패스트푸드에 건강에 좋은 성분을 추가했다고 해서 패스트푸드가 혈관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예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alic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