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콩팥 안좋은 남성, 갱년기 호르몬보충 위험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남성호르몬인 테스트오스테론 보충제가 노인들의 외관을 개선시키고 또한 정서적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반면 신장손상을 유발하고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남성에서 테스트오스테론은 노화와 함께 감소되는 바 일부 의사들은 이 같은 현상을 여성들의 폐경기와 같은 개념인 남성갱년기(andropause)로 표현한다.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점점 많은 건강한 노인들이 테스트오스테론대체요법을 받으며 정서적 웰빙과 성욕향상, 근육량 증가등의 건강상 이로움을 받고 있다.
미시시피대학 연구팀은 고혈압등의 심혈관질환이나 신장질환등의 만성질환이 테스트오스테론 감소와 연관된 바 많은 의사들이 심장질환으로 고생하는 남성에게 테스트오스테론을 처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혈관계에 테스트오스테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잘 진행된 연구가 없었던 바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미시시피대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 테스트오스테론이 고혈압과 말기신장질환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테스트오스테론 보충이 남성쥐의 혈액내 테스트오스테론 농도를 2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테스트오스테론이 보충된 쥐에서 혈압이 정상 쥐에 비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세를 한 경우에도 혈압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상 쥐에 비해 테스트오스테론이 보충된 쥐의 경우 신장손상의 증후인 소변내 단백질이 고농도로 검출됐으나 이 같은 소년내 단백질은 거세에 의해 감소됐다.
연구팀은 테스트오스테론을 보충하고 노화와 만성질환에 따른 소실을 막는 것이 실제로는 기존의 심장병과 신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에 대해 테스트오스테론 처방시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윤정기자 michelle72@mdtoday.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