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혈압 높은 산모 나이들어 살 찐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임신 중 고혈압이 발병한 여성들이 이 같은 후유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향후 20년간 살이 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퀸즈랜드 로얄브리즈베인여성병원 캐러웨이 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향후 비만이 되고 이로 인해 심장질환 발병위험이 높은 사람을 사전에 감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상역학저널'에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비만인 산모들이 임신중 고혈압 발병 위험이 높은 반면 고혈압이나 자간등의 임신 중 후유증이 생긴 여성들의 경우 과체중이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임신 중 이 같은 고혈압과 연관된 후유증을 앓은 여성들이 향후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혈전증 등의 부작용을 앓을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임신 중 고혈압과 연관된 후유증을 앓은 여성들이 비만 여부와 무관하게 향후 과체중이 될 위험이 크며 이로 인해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가정 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981~1984년 사이 출산한 357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
이 중 8.9%에서 고혈압과 연관된 임신 후유증이 발병했고 73.3%가 임신이 됐을 때 정상 체중이었다.
21년에 걸친 추적 연구결과 임신 중 고혈압성 후유증을 앓았던 여성들이 이 같은 후유증이 없었던 여성에 비해 1.35배 가량 체중이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후유증을 앓았던 여성들이 후유증이 없었던 여성에 비해 체질량지수가 5 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59%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여성에서 체중 조절을 하게 돕는 것이 심장질환 등의 건강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미영 기자 hanm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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