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심장병 위험평가, 총콜레스테롤-HDL 비율이 중요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심장병 위험을 평가하는 데는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의 비율이 가장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과대학의 라마찬드란 바산 박사는 미국의사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4월15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심장병 위험평가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총콜레스테롤을 HDL로 나눈 수치이며 그 밖의 지표들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총콜레스테롤과 HDL이 표준지질검사로 시행되고 있으나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을 구성하는 주단백질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아포-B와 HDL의 주성분으로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아포 A-1의 비율이 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일부 과학자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바산 박사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프래밍햄 심장건강조사의 하나로 원래 참가자들의 자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프래밍햄 자손조사(Framingham Offspring Study) 참가자인 중년남녀 3천3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HDL 비율이 심장병 위험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고하는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971년에 시작된 이 조사의 참가자들은 모두 심장병이 없었던 1987년과 1991년 두 차례 혈중 콜레스테롤 검사가 실시되었고 그 후 15년이 경과하는 사이에 남성 198명을 포함, 모두 291명이 심장병이 발생했다.
총콜레스테롤-HDL 비율은 3.5이하가 바람직한 수치라고 바산 박사는 말한다. 예를 들어 총콜레스테롤이 170이고 HDL이 50이면 총콜레스테롤-HDL비율은 3.5가 된다.
미국의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에 따르면 바람직한 수치는 총콜레스테롤이 200이하, HDL이 40-60으로 되어있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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