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예방 '㎏'보다 '인치'가 중요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줄자등을 이용 허리둘레를측정하는 것이 저울로 체중을 재는 것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예측하는 더욱 좋은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대학 레모스 박사팀의 연구결과 비록 과체중이 아닌 사람이라도 허리 둘레가 넓을 경우 허리 둘레가 짧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의 조기 증후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inch'가 'kg'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평균 연령 45세의 2,744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이 들을 대상으로 MRI와 전자빔CT 검사를 진행 동맥 폐쇄의 조기 증후를 진단한 후 체중과 무관하게 허리 둘레와 심장질환의 조기 증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허리둘레가 작을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허리 둘레가 심장마비, 뇌졸중, 심장병 발병 위험과 명백히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남성들은 40인치, 여성의 경우 35인치 이하의 허리둘레를 가져야 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치는 없다며 비만 여부와 무관하게 허리둘레가 짧을수록 동맥이 더 깨끗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혈압을 비롯한 다른 심장병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체중만으로는 조기 동맥폐쇄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허리둘레는 단독으로 이 같은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젊은 성인및 중년층 모두 허리 둘레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