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학생 결석률↑, 원인은 '왕따'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뚱뚱한 학생들의 학교 출석율이 정상 체중의 학생들에 비해 낮으며 결석을 하는 이유가 비만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보다는 아이들의 놀림이나 괴롭힘에 의한 것이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저널'에 발표된 1,000명의 4,5,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과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비만인 학생들의 결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소아비만은 1970년 이후 세 배가량 증가한 바 현재 2세에서 5세 사이 어린이의 10% 그리고 6세에서 19세 사이의 15%가 비만이며 비만 직전상태인 어린이를 포함하면 세 명중 한 명의 어린이가 과체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펜실베니아대 가이어 박사는 학생들의 경우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비만으로 인한 건강 상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나 결석율이 높아 다른 학생에 비해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결석의 이유가 건강상 문제가 아니라 놀림이나 괴롭힘이 원인이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연구를 촉구했다.
연구결과 체질량지수가 나이, 인종 및 사회경제적 상황이나 성별과 더불어 결석율에 영향을 미치는바 체질량지수가 높은 학생의 결석율이 평균체중 학생에 비해 2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만 아동의 경우 건강 이외에 정신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바 학교를 빼 먹는 아이들은 약물복용이나 청소년임신 가능성이 높고 학업능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결과 연령, 인종, 사회경제적인 상태 및 성별 등이 어린이 결석율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바 빈곤하고 소외된 계층의 소년이나 젊은 남성의 경우 결석율이 높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결과 그 중 비만이 가장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윤정기자 michelle7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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