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운동 대장암 예방 효과"

국내 연구진 일본인 6만5천명 6년간 추적조사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적절한 운동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비율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산업의학과 이경재 교수팀이 일본인 6만5천22명을 평균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운동량 상위 25%에 해당하는 집단이 하위 25% 집단보다 대장암이 걸릴 확률이 3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운동량에 따라 네 집단으로 나누고 평균 6년 후 대장암이 나타난 정도를 비교한 결과 운동을 많이 한 집단일수록 대장암 발생률이 낮아 운동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경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같은 동양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대규모 연구결과이므로 운동과 대장암간의 연관성을 한국인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분야의 과학논문색인(SCI) 등재 학술지인 '암 원인 통제(Cancer Causes Control)' 2007년호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