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임신전 비만여성, 결함아 출산위험 높아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임신 전에 비만했던 여성은 이분척추 등 여러가지 신체결함을 지닌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보건대학원의 킴 월러 박사는 의학전문지 '소아과학-청소년의학 기록(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임신 전 뚱뚱했던 여성은 결함아 출산율이 4%로 일반적인 비율인 3%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월러 박사는 최소한 한가지 신체적 결함을 가진 아기를 출산한 여성 1만249명과 건강한 아기를 낳은 4천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분석 결과 임신 전 비만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척추기형인 이분척추아를 낳을 위험이 2배, 배꼽탈장 아기를 출산할 가능성이 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임신 전 비만여성은 팔 또는 다리가 짧거나 없거나, 심장결함이 있거나 항문직장기형이 있는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각각 36%, 40%, 46% 높았다고 월러 박사는 말했다.
20-39세의 조사대상 여성 가운데 50%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고 월러 박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