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피서지 어패류 가급적 피할 것"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7월 중에만 피서지에서 20여건의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한여름 폭염과 함께 식중독이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처럼 피서지의 민박집, 음식점 등에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자 식품의약품안정청(이하 '식약청)이 피서지에서의 식중독 예방에 유의하고 식중독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식약청은 우선 피서지에서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은 비누로 깨끗이 씻을 것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 ▲물은 끓여 마실 것 ▲어패류 등은 가급적 생식하지 않아야 ▲김밥 등 도시락 섭취에 항상 주의할것 등을 권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같은 5가지 주의사항과 함께 "피서지에서의 어패류의 생식은 가급적 피하되, 김밥 등 도시락류는 바로 섭취하거나 운반시에는 반드시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되, 병원 도착까지 시간이 걸리면 설사환자는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구토가 심한 환자는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또,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환자 구토물 처리시 반드시 일회용 장갑 등을 사용해 닦아 비닐봉투에 넣은 뒤, 가능하면 가정용 락스 등으로 소독해서 2차 감염을 방지할 것을 전했다.

한편, 식약청 통계에 의하면 2003~2006년 4년간 7~9월의 식중독 발생 현황은 총 241건(8898명)이 발생했으며 원인식품별로는 어패류가 53건(10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32건(1314명)이 발생했다.

또, 원인균별로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이 총 67건(1881명)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났고, 병원성대장균이 32건(2385명)으로 나타났다.

이동근기자 windfl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