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면 눈꺼풀 떨림 예방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커피가 눈꺼풀이 불수의적으로 깜박이는 안검 경련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이태리 바리대학 데퍼지오 박사팀의 연구결과 나타났다.

늦게 발병하는 안검경련은 40대와 50대에 주로 발병하며 무의식적인 근육수축을 동반하는 근긴장이상 질환의 하나로 이 같은 질환에는 수전증이나 수족증등이 있다.

흡연이 이 같은 안검경련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연구팀은 166명 환자의 커피와 흡연정도를 연구해 다른 종류의 안면마비 증세를 보이는 228명 환자와 187명의 건강한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신경학, 신경과학&정신과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안검경련과 흡연은 연관관계가 없었던 반면 커피를 마시는 환자의 경우 안검경련 발병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의 어떤 성분이 이 같은 효과를 내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카페인이 이 같은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하며 카페인이 두뇌에서 신체움직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기초신경절 내 수용체로 역할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커피가 안검경련 발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치료제는 아니라며 늦게 발병하는 안검경련 환자의 경우 치료목적으로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셔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커피가 다른 종류의 근긴장이상과 이상이 다른 신체부위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오윤정기자 michelle7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