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아이 어려선 '성인병', 커서는 '심장병'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어릴 적 성인병이라고 불리는 대사증후군을 앓았던 성인들이 30대에 심장질환을 가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비만, 고혈당등의 복합적인 위험인자를 말하는 증후군으로 이 같은 인자들이 합쳐져 심장질환과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인다.

대사증후군의 개별적 요소들은 소아기 부터 성인기까지 잘 알려져 있으나 소아기 대사증후군이 성인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왔다.

‘소아과학’저널에 신시내티 아동병원 모리슨 박사팀은 1973년에서 1976년 사이의 자료를 수집 5~19세 연령 771명의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혈당, 중성지방,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체중, 혈압을 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31명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질환을 최소 3개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구팀이 이 들을 대상으로 22~3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21명이 성인기에도 어렸을 적처럼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전체성인 그룹 중 17명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 중 6명이 소아기대사 증후군을 앓았었다.

연구팀은 소아기 대사증후군을 앓은 사람들이 성인기 심혈관질환을 가질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소아비만이 대사증후군의 주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소아기 및 청년기의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윤정 기자 michelle7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