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즈하이머치매' 단백질 '녹내장'도 유발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알즈하이머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뇌속 조직을 손상시키는 단백질이 또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시력상실의 원인인 녹내장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대학 코데이로 박사팀이 '미국립과학원 저널(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한 연구결과 알즈하이머 질환 발병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또한 실명을 유발하는 녹내장에 의한 눈 속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알즈하이머질환과 녹내장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는 이 같은 연구결과들에 대한 확증을 제공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6,500만명이 앓고 있는 녹내장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알즈하이머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망막신경세포소실을 초래함을 보인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녹내장에 대한 치료는 눈 속내 안압을 낮추는 것이었으나 이 같은 치료는 전체 녹내장 환자의 약 30% 가량에서만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가 향후 녹내장을 앓는 사람에 대한 대안 치료의 개발을 이끌것을 기대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알즈하이머질환과 녹내장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단백질을 확인한 후 연구팀은 쥐에게 실험중인 알즈하이머 약물들을 병행 투여했다.

연구결과 이 같은 약물을 투여한 녹내장을 앓는 쥐에서는 신경세포 괴사가 멈추었다.

연구팀은 또한 한 번에 한 가지 이상 약물을 병행 투여하면 알즈하이머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단백질 축척에 의해 유발되는 눈 속 신경세포 손상에 대한 이번 연구에 사용된 기술들이 의료진으로 하여금 알즈하이머 질환을 감지하는 더욱 쉬운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영 기자 hanm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