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 부정맥 유발 위험
트랜스지방이 부정맥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마잔코우스키 알버타 심장연구소의 전기생리학자 피터 라이트 박사는 '유럽분자생물학 저널(European Molecular Biology Journal)'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트랜스지방이 심장을 수축시키는 심근세포에 쌓여 칼슘의 흐름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글로브 앤드 메일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라이트 박사는 트랜스지방이 칼슘을 내보내는 것이 주임무인 나트륨-칼슘 교환기(sodium-calcium exchanger)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기능을 교란시켜 칼슘이 쌓이게 하며 이로인해 부정맥이나 심정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심장은 기본적으로 전기를 띠는 기관으로 지방을 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전기의 파동이 매초 한번씩 심장을 통과할 때마다 칼슘이 들어왔다 다시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이트 박사는 포화지방은 트랜스지방보다는 이러한 부정적 영향이 덜하고 단가(單價)불포화지방과 다가(多價)불포화지방은 이러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방들은 올리브기름, 카놀라기름처럼 상온에서 액체상태를 유지하는 기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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