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반가공 제빵류 트랜스지방 함량 국산보다 높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지역 주요 제과점 및 초등학교 단체급식을 대상으로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수입식품에서 트랜스지방 함량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5월 21~28일, 7월 9~12일 두차례에 걸쳐 파리바케트, 뚜레쥬르, 크라운베어리커리,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믹스앤베이크, 빵굼터, 신라명과, 주재근, 김영모, 태극당, 나폴레옹, 서울식품 등 서울지역 주요 제과점 등 27곳의 제빵류 183건에 대해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판매되는 대형 프랜차이즈형 주요 제과점 제빵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은 식품 100g 당 0.3g으로 지난 2005년도 1.7g에 비해 80% 가량 낮아졌다.

또한 제과점의 규모별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 현황을 분석해 볼때 전국 규모의 체인형 제과점은 0.36g으로 중소규모의 제과점 0.56g 에 비해 트랜스지방 함량 관리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수입제품 3.2g~5.7g으로 국내 생산제품 0.1g~0.5g 에 비해 트랜스지방 함량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국내 제품의 경우 트랜스지방 저감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수입제품의 경우 여전히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을 우리나라로 수출하고 있어 수입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울시 소재 교육청별 10개 초등학교 급식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마가린은 모두 버터로 대체하고 전이나 튀김시에도 대두유나 채종유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트랜스지방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교육청과 합동으로 서울시 소재 11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일지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고, 식약청의 트랜스지방 DB를 적용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트랜스지방 실태조사는 올해 발표한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표시의무화 대상이 아닌 패스트푸드, 제과점,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트랜스지방 뿐만 아니라 당, 나트륨 등 위해가능 영양성분 섭취 저감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하여 교육용 동영상 자료를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트랜스지방 등 과잉섭취시 위해가능한 영양성분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해 알기 쉽게 영상물로 제작한 것으로 학교나 학부모단체, 소비자 단체 등을 통해 현장교육시 활용 가능하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국민의 알권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트랜스지방 뿐만 아니라 포화지방 저감화까지 박차를 다할 것이며, 동시에 국민의 먹거리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영양평가팀 연구관 김 종 욱 (johnki@kfda.go.kr)

게시일 2007-07-31 15: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