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된 유방암 환자 전 보다 오래 산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최근 수십년 사이 새로운 항암요법의 도입이 진행된 유방암을 가진 여성의 수명기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된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은 여성은 조기 유방암 단계의 여성만큼 예후가 좋진 않지만 최근 이에 대한 현저한 진보가 있어 왔다.
'암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유방암이 유방이 아닌 다른 장기로 퍼진 전이성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은 2,150명의 예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전이된 유방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약물이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에서 이용가능해진 시기에 따라 이 들 여성을 4 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1991년 1월-1992년 12월 사이를 시작 지점으로 탁솔(파클리탁셀; Paclitaxel)과 비노렐빈(vinorelbine)이 도입된 1994년 1월-1995년 12월, 아로마타제억제제(aromatase inhibitors)와 탁소텔주(Docetaxel, 도세탁셀)이 이용가능해진 1997년 1월-1998년 12월, 마지막으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과 젤로다(Capecitabine)가 시장에 도입된 1999년 1월-2001년 1월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예후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평균 생존기간이 1991-1992년도에 처음으로 치료를 받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 있어서 438이었던 반면 1994-1995년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은 450일로 나타났다.
또한 1997-1998년과 1999-2001년 사이 치료받은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각각 564일과 667일로 현저히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이 전이성유방암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약물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으로 인해 야기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1990년대 후반기동안의 치료가 1990년대 초반기 치료보다 생존기간을 연장시켰다는 것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