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제대로 알자"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7월 질병정보로 ‘식중독’을 선정하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의 발생원인, 예방요령 등에 대한 질병정보를 제공하고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권고했다.

지향위는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 고온에서 장시간 보관된 도시락, 김밥 등 음식물을 섭취하지 말 것 ▲ 모든 음식은 익혀 먹을 것 ▲ 조리한 음식은 신속히 섭취할 것 ▲ 조리식품은 반드시 냉장 보관 할 것 ▲ 조리식품을 재섭취할 경우 재가열하여 섭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조리된 식품과 날 식품이 섞이지 않도록 할 것(조리식품이 오염될 수 있음) ▲ 손은 항상 깨끗이 씻을 것 ▲ 유통기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 ▲ 그릇의 물기는 닦지 않고 그대로 말릴 것 ▲ 달걀은 물에 깨끗이 씻어 먹을 것 ▲ 어패류, 육류 손질은 비닐장갑을 끼고 할 것과 같은 식중독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향위는 "행주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균이 그릇에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설거지한 그릇을 행주로 닦는 것보다 그냥 젖은 채 건조시키는 것이 더 안전하다"며 "달걀의 표면에 붙어 있는 배설물이 원인이 되어 살모넬라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달걀은 물에 씻어서 먹을 것과 육류나 어패류를 날것으로 만지면 세균이 옮기기 쉬우므로 비닐장갑을 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중독의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오한, 구토가 나타나며 피 섞인 설사, 심한 경우 복부 경련, 용혈성 요독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향위는 식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권고했다.

첫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한다.

둘째, 수분은 끓인 물이나 보리차 1리터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개, 소금 1개를 타서 보충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이온음료도 좋다.

셋째, 설사가 심해지거나 복통과 구토가 심할 때, 열이 많을 때, 대변에 피가 섞여나올 때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넷째,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다.

다섯째,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한다.

석유선기자 sukiz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