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약청 비위생 학원급식소 6곳 적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부산.경남 지역 기숙사형 학원과 대형입시학원의 급식시설 17군데를 불시 점검한 결과, 위생기준 위반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부산진구 A학원은 조리장에 배수시설이 설치돼있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가 섞인 물이 바닥에 고이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이 문제가 됐고, 울산시 울주군의 B학원은 원료보관실에 방충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해충이 발견됐다.
경남 김해시 C학원은 지난해 5월 수질검사를 한 뒤 한 번도 검사하지 않은 지하수로 음식을 만들거나 , 조리음식을 72시간 보관해야 하는 음식물 보존의무기한을 지키지 않았다.
C학원 외에 3개 학원도 보존의무기한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검증되지 않은 지하수는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음식물 보존의무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식중독이 발생해도 원인을 규명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관할 관청에 이들 학원을 행정처분 의뢰하는 한편 재점검을 통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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