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무조건 많이 먹으면 유방암 예방?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과일과 채소를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양 먹는 것보다 유방암 재발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88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스탠포드대학 스테파닉 박사팀은 참여 여성중 절반에게는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양인 하루 5번 과일과 채소를 먹게 한 반면 나머지 절반에게는 과일과 섭취량을 두 배 더 섭취케 했다.
연구결과 과일과 채소를 하루 5번 먹는 것보다 두 배 가량 과도하게 많이 먹은 사람들에서 유방암 재발이 덜 예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의학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1995-2000년 사이 조기유방암 진단후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6-11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양 그룹의 여성에서 17% 가량이 유방암이 재발했으며 약 10% 가량이 연구중 사망한 가운데 사망자의 80% 가량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어느 정도 도달하게 되면 그 이상 섭취하는 것이 추가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유방암 발병시 섭취하는 식사가 중요하디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확대해석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하루 5번 과일과 채소를 먹는 여성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이 같은 건강한 식습관이 규칙적인 운동습관과 병행될때 다른 건강상의 이로움과 더불어 유방암 재발에 의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