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스씨병 회복시키는 '신물질' 발견



[뉴시스]파킨스씨병 증상을 늦추고 심지어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파킨스씨병은 뇌속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파괴되 운동과 균형감의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현재의 파킨스씨병에 대한 치료 약물은 신경세포가 퇴화되는 것과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멈추게 하지 못하며 효과 또한 일정하지 못하고 짧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이 같은 세포의 퇴행을 막고 손상된 세포가 회복되게 만드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했다.


'네이쳐'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일단 'conserved dopamine neurotrophic factor (CDNF)'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번 발견된 새로운 물질이 파킨스씨병의 치료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연구들은 다른 단백질인 'GDNF'에 집중되어 온 바 일부 연구에서는 이 같은 물질이 파킨스씨병 환자에서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이 같은 단백질의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던졌고 중대한 안전성 문제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며 더 효과적인 성장인자로 알려진 연관 단백질을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다른 유사 성장인자와는 달리 'CDNF'가 뇌속 신경세포에만 특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CDNF'를 파킨스씨병과 유사 증상을 보이는 쥐에게 주입한 결과 쥐의 뇌속 신경세포의 96%가 퇴행되는 것이 예방됐다.


또한 이 같은 단백질이 신경세포의 손상을 회복시킬수 있는 지를 보기 위해 진행된 다른 연구결과 이 같은 단백질이 투여되지 않은 쥐에서 도파민 생산 뇌세포가 단지 26% 살아 있는 데 비해 치료를 받은 쥐에서는 58%가 살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된 새로운 단백질이 파킨스씨병 치료약물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임상테스트 시작 전 이에 대한 추가적인 동물 실험과 독성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alic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