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학교 친환경 농.축산물로 급식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내 각급 학교들이 급식재료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받아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13일 남해군에 따르면 2004년 주민발의로 제정된 '남해군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내 10여곳의 학교에 1억2천만원을 지원해 친환경 쌀(무농약 쌀과 저농약 쌀)과 품질인증 축산물을 급식재료로 공급토록 했다.

친환경농산물 가운데 무농약 농산물은 수입산이나 일반 농산물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 학교급식에 사용되지 않으며 무농약 쌀이 급식재료로 공급되는 곳은 도내서 남해군이 처음이다.

현재 군내서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쌀과 저농약 쌀이 경남 친환경쌀클러스트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남해축협을 통해 남해한우가 학교급식재료로 공급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에도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급식재료로 공급키로 했다"며 "이는 친환경농법을 이용하는 농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관내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준 남해군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hchi@yna.co.kr